1. 명비어천가
1. 사건의 발단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당내 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 대표”라며
‘명비어천가’를 읊었다.
그리고
“국민의 힘이 영남당이 된 지금
민주당의 동진(東進) 전략이 계속되어야 한다.
집안의 큰 어르신으로서 이 대표가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의 발전과 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다”고도했다.
2. 언론계 반응
이에 언론계 일부에서는
"북한 정권의 ‘어버이 수령’
찬양에 버금가는 해괴한 망발이 아닐 수 없다."
"3김 시대
‘제왕적 총재 시대’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모습에,
작금의 민주당이 과연
전통적인 민주당을 계승해온
공당이 맞나 싶을 정도다."
필자가 생각 할 때도 저건 좀.......
그래서 푸틴이 북한방문 때
대한민국이 북한인줄 알고
지각을 했나?ㅋㅋㅋ
3. 여당의 비판
여당의 비판도 쇄도했다.
①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69년생 전 앵커(YTN))
"이재명 사당이 된 민주당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②김장겸 국회의원은
(61년생 MBC대표 출신,
22대 비례대표)
“조선노동당인 줄 착각했다.
우상화가 시작됐느냐”
③오세훈 서울시장은
(61년생, 서울특별시장)
"이번 '아버지 발언'을 보며
권세 있는 자의 수레에서
떨어진 먼지에도
절하는 아첨꾼을 뜻하는
배진(拜塵)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에는 강민구 최고의 아부 발언,
그걸 들은 이재명 대표의 반응을
목도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런 아부 경쟁을 즐기며,
앞으로도 아부행태가 계속되기를
은근히 바라는 것입니까?"
와~ 악마의 순간 사진인가....
90도 폴더인사에
흐뭇해하는 이재명대표의
사진은.......
사진 한 장이 그냥 다 보여주네...
이거 그냥
만평해도 되겠는데....ㅋㅋ
4. 야당의 의견 엇갈림
한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①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4년생, 제22대 국회의원
(서울 중구성동구갑/더불어민주당)
전 권익위원장
의사, 변호사 출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자들과
당원들의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지금 높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높은 상황"
"그에 대한 믿음의 또 다른 표현이지 않을까"
두둔하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②고민정 의원은
(강민구 최고위원과 같이 민주당의 최고위원,
79년생, 제22대 국회의원
(서울 광진구을/더불어민주당)
KBS아나운서 출신)
"무엇이든지 정치권에서는
감정이 과잉되어 있으면
받아들여지는데 불편함을 초래한다"
"(강 최고위원의 행동이)
그 대표적인 사례였다"
라면서 비판을 했다.
2. 용비어천가 (오리지널)와 명비어천가의 비교?
전제군주제인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민주주의 국가인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
무언가를 용비어천가와 비교한다면
'민주주의 사회를 역행한
부정적인 것으로 사용되어지는 것인데
유독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민주당에서
이러한 표현들이 써지는지
아이러니 하긴 하다.
어쨌든
명비어천가는
이재명+ 용비어천가
이다.
용비어천가는
(뜻 : 용(임금)이 날아올라
하늘을 다스린다)
세종 27년(1445년)에
세종대왕이
권제‧정인지‧안지 등에게
맡겨지어 올린
훈민정음으로 쓰인
현존하는 최초의 책이자
한글 반포 이전에
지은 유일한 한글 작품이다.
목조 이안사(이성계 고조부)
익조 이행리(이성계 증조부)
도조 이춘(이성계 조부)
환조 이자춘(이성계 부)
태조 이성계
태종 이방원(이성계 자, 조선 2대 왕)
등 여섯 대의 행적을 노래한 서사시다.
그렇다면
명비어천가는
이재명대표의 행적을 노래하는 것인데...
이번에만 행적을 노래한 것은(?) 아니다.
①24년 1월 이재명 대표가 피습되었을 때(경정맥 )
김의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63년생, 21대 국회의원, 전 신문기자)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에서 그는 “의사는 ‘천운’이라고 했다.
천운은 하늘이 정한 운명이다”라며
“하늘이 이재명의 쓰임새를 예비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왜 이다지도 가혹하게 단련하겠는가”
라고 말했다. 이것은
하늘이 이 대표에게 시련을 부여한 것으로 해석하여
마치 종교나 신봉할 왕처럼 이야기가 되어
명비어천가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②지난 총선 때
서울 도봉갑 후보였던
안귀령 더불어 민주당 대변인은
(앵커 출신, 89년생)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 대표와 연예인 차은우 중 한 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이재명'이라고 답하고
경기 하남시갑 후보였던
추미애 국회의원도
(58년생, 22대 국회의원(경기 하남갑)
전 법무부장관)
한 방송에서 '문재인·조국·차은우와
이 대표 중 누가 더 잘생겼냐'는 질문에
"이재명"이라고 하여
논란이 된 바 있었다.
③정청래 최고위원은
(65년생,
22대 국회의원 (서울마포구 을))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깃발과 상징이 계승됐다"며
"축구로 치면
차범근, 황선홍, 박지성,
손흥민으로 깃발이 계승된 것"이라고 밝혀
손흥민에 비유한적 도 있다.
④강병원 전 의원은
(71년생, 사회기관단체인)
이 대표를 '예수'에 비유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이 대표에 대해
"검찰의 무도한 정치 탄압에 당당하게
맞서신다면 더 큰 정치 지도자로서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이라고 했다.
⑤'이대생 미군 성상납' '박정희 위안 군 성관계' 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준혁 의원은
(69년생, 22대 국회의원 경기수원 정)
이 대표를 '정조'에 비유했다.
그는 2021년 한 유튜브 방송에서
"정조는 봉건 왕조 시절의 절대군주였음에도
백성들과 엄청난 소통을 한다"며
"이재명 후보가 사실 굉장히 뛰어난
소통의 리더"라고 했다.
이처럼 민주당 내에
이재명대표를 지지하는 세력들은
찬양일색이다.
흔히 용비어천가는
조선 왕가 여섯 대의 업적을
찬양하는 작품으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용비어천가는
임금이 갖춰야 할 덕목도
명시하고 있다.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위해 힘써야
나라가 더욱 굳건해진다’는
125장 구절 등이 그것이다.
해당 구절은
경천애민(敬天愛民)
할 것을 강조한다.
민심이 곧 천심이라 했으니
민심이야말로 받들어야
할 궁극적 실체이다.
찬양을 하던
발바닥을 핥던
똥꼬를 빨던
필자가 알바가 아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똥꼬를 빨릴 사람이든
발바닥을 핥는 사람이 든 간에
정치를 한다고 하면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위해 힘써야
나라가 더욱 굳건해진다’
"민심이 곧 천심"
용비어천가에서의
이 관련 구절들을 명심해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제발 여당이든 야당이든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정책들만 발의, 통과하지 말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들을 많이 많이
통과시켜 주라!! 제발!!
국비어천가 좀 해 달라!!!!
비어 하니깐 맥주 먹고 싶다. 🍺🎶
맥주같이
시원한 정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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