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이뉴스

하루하루의 풍자 해석, 그리고 많이 본 뉴스를 보고 서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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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풍경과 사진 3

보글보글 맛있겠네(feat. 생극해장국)

당직이 끝난 후 퇴근길 직장동료와내장탕 집에 가서한 그릇을 먹었다.  내 앞에내장탕이 담긴 뽀얀 모습에보글보글 하는자태를 보고 있으니 휴대폰을 들고안 찍을 수 없었다.   지고추, 다진 양념, 고추기름을섞어서고기를 찍어 먹으면캬~ 소주 한잔이 생각 난다.   내장탕 한그릇을 먹어도대한민국 생각이 불현듯 난다.(병이다.ㅋ)  우리나라 정치도 이러면 어떨까... 지고추, 다대기, 고추기름이 잘 어우러져고기를 찍어 필자의 입속에 맛있게 들어가듯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가잘 어우러져정책이 잘 만들어져국민의 입속에 맛있게 들어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보글보글 하는 뚝배기처럼국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보글보글 하는 뚝배기처럼오래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내장탕 한 그릇을 원샷해본다!! 차를 가지고 가서...소주 한잔을 못..

돼지들아 어디가니(feat.출근길)

어제 출근하는 길에돼지들을 실은 화물차와 조우했다. 1층과  2층으로 칸이 되어족히 수십 마리의 돼지가 실린 것으로 보였다. 2가지 감정이 들었다.첫 번째,돼지들이 태어난 목적은사람의 식용으로만들어진 개체라는 것이다.여기에는 감정이 들어가선안된다. "오직 너희들 때문에우리가 맛있는 음식을대접받아 감사해"정도의 감정만 섞이면 되는 것이다.그 이상 이하도 안된다.두 번째, 생명은 존엄하다.그래서 측은지심을 느끼는 것일까?차에 실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돼지들 때문에 불쌍함을 일시적이나마 느낀다. 어느 쪽 감정이 맞는지 비교하지 못한다. 법테두리 안에서 식용으로 허락받은개체들의 살상은맞고 그름이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비록 그 법을 돼지들에게 허락받지 않았지만우월한 개체 인증 덕에그러한 것은 필요치 않..

어느 동물원의 일상

사파리 안의 일상은 고요하다. 셀렝게티 초원이나 어느 약육강식의 세계에서는상상도 하지 못할 고요함과 정적이 흐를 뿐이다. 이 동물들 또한 그것을 알고 있다. 아무런 긴장이 없다는 걸. 그런 일상을 나도 가지고 싶다.  할아버지 코끼리 또한 유유자적이다.긴장감이라고는 1도 없는 세상이 옆에 이런 똥을 어마어마 하게 만들어 놨다. 긴장감이 없으니 배변 또한 잘 되겠지.똥 마저 평온해 보인다..나보다 나은 똥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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