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가해자 44명 신상공개 할게요!
일단,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일어난 일로,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자 중학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2014년
천우희가 주연한 영화
한공주에서
다시 한번
부각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2024년 6월
또다시 부각되어진다.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에서
지난 1일을 기점으로
가해자 신상 폭로를
시작하고 있고
44명의 가해자 전원의
신상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천천히
공개하겠다고 알렸다
흠....
2가지 생각이 든다.
첫 번째
이런 가해자들의
죄는 평생 씻을 수 없다.
그래서
사회적 벌주기를 통해서
우리 사회가
이 가해들에게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점이다.
사회적 매장을 통해
더 이상의
나쁜 놈 금지, 격리 인가
아니면
사회적 질타를 통해
정말 진실된 반성을 통한
새사람으로 거듭남인가..
한번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두 번째,
SNS를 통한 사회적 벌주기는
3가지 정도의
원칙을 지켜 주었음 한다.
1. 이 사건에 대해
대중이 다 같이 느끼는 분노(공분)가
'사적제재'의 정당성을
(국가 또는 공공의 권력이나
법률에 의하지 않고,
개인이나 사적 단체에 의해
결정 및 집행되는 폭력)
뒷받침할 수 있냐.
2. 피해자 혹은
가해자로 애매하게 지목되어
사람의 신상이 공개될 경우
그로 인한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냐.
3. 이러한 사적제재가
사람들의 알 권리에
치중한다기보다는
공개적 망신주기로
어그로를 끄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인가...
대부분의 사적제재들이
정말 진정성 있게
행해지고 있는지.
진정성이 있다면
그 어느 하나 가해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피해 보지
않아야 한다.
생각에 생각을 가지고
시행하면 좋겠다.
가해자들을 두둔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한 짐승 같은 짓거리는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 맞다고 본다.
다만, 그 외의 부분에서
감당해야 할 부분,
피해가 되어지는 부분들이
더 크다면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605_0002762303&cID=50401&pID=50400
2. 지금 우리 교권은....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감의 뺨을 때리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있었다.
뒤늦게 학교를 찾은 이 아이 엄마도
담임교사를 폭행했다고 한다.
3일 오전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군이
무단조퇴를 말리는 교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했고
교사에게
“개 XX”라고 욕을 하며
여러 차례 뺨을 때리고
팔을 물었다.
A군은 끝내 학교를
무단 이탈했고
뒤이어 A군 어머니가
학교로 찾아왔지만
사과하기는커녕
담임교사를 폭행했다.
담임교사는
A군 어머니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무슨
동물의 왕국 시청하는
소리인가.
아무리 교권이
바닥을 쳤다고 하지만..
물론 이것은
금쪽같은 내 새끼에
참여해
오은영 박사님의
지도를 받는 수준을
뛰어넘는
극소수의 학생과 학부모라고
생각이 되어지지만
(전학을 오기 전에 학교에서도
폭행 등으로 학부모 사이에서
수업방해 등으로 분리 방안을
요구하는 등
말이 많았다고 한다.)
그렇게 또 두둔할 수도 없는
사회적 문제이다.
우리 선생님들
정말 갈수록
힘들겠다.
학부모들 비위 맞춰야지...
학생들 비위 맞춰야지....
3D직업이 따로 없다.
만평 그림처럼
우리 교권은 지금
붕대를 감고
피를 흘리고 있다.
자식들의 교육을
걱정하는 것은
알겠는데
선생님들을 무시하는 순간
자식들의 교육은
반은 실패라고 본다.
아무리
성적, 지식이 중요하면
무엇하는가.
대학을 나오고
세상으로 나오면
그런 것은 점점
중요도가 떨어진다.
고작 30년 남짓이다.
(100세 시대에.)
성적으로 먹고
사는 것은.
그 다음은
인성, 관계 등의
자신이 환경에서
살아가야 할 덕목들이
필요한 곳이다.
이 냉정하고 아름다운
사회는..
부디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자라나려면
당장
교권부터
회복되어야 한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170946&sid1=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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