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이뉴스

하루하루의 풍자 해석, 그리고 많이 본 뉴스를 보고 서로 생각합니다.

오늘의 만평과 생각

(만평) 이주노동자와 안전불감증[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아리셀)]

ereine 2024. 6. 26. 03:34
728x90
반응형

필자는 오늘 두 가지만 말하려 한다💨

 

첫 번째 이주노동자들과 대한민국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두 번째 안전이라는 이 두 글자를 어떻게 사람몸에 새겨야 하는지🥂

 

 

 

 

(만평)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아리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인재인가..... 1. 화재의 결과!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1명은

ereine.tistory.com

👍위의 만평을 클릭하시면 사건의 전말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대한민국은 이주노동자, 파견일용직에게

    투명인간이 될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출처 : 한겨레 0626 권범철 기자 투명인간

 

뉴욕타임스

우리나라 배터리공장 참사를

보면서 아래와 같이 

중요포인트를 보도했다.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공장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일용직 근로자들이었다는

한국 소방 당국자의

설명을 인용하면서

 

"수십년간 낮은 출산율로

고통받아 온 한국은

점점 더 현지인들이 기피하는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주 노동자들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화성과 같은

공업 도시의 소규모 회사들과 농촌은

이러한 이주 노동자 없이는 돌아가기가

불가능할 정도이다" 

 

 

음....

필자조차도

비싼 돈 들여 대학을 나와서 

시간을 쏟아 

나만의 오만한 자긍심을 가지고 

3D 산업을 선택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대졸자들이 그런 마음을 

자신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 

728x90

그리고 자신이 그러한 마음을 가지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의 부모님들이

그렇게 놔두지 않는다.

 

"비싼 돈 들여서 과외, 학원 시켜놔서

대학교 보내 봤더니...

기껏 하는 일이 공장에서 일을 한다고!"

"그럴 거면  애초에 공부하지 말고 

공장이나 가지!!!"라고 

사자후를 날리실 것이 뻔하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 중에 

취업가능인구 연령을 살펴보면

단연 대졸자 비율이 1위다.

허울만 좋은 1위다. 

 

그냥 어중이떠중이

다 대학을 간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 대학의 희소성은

예전만 큼 없어지고

다들 취업을 위한 전쟁을 펼친다.

 

남보다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만...

 

여기에다 점점 생산가능연령인구는

저출생문제로 인해 줄어드는 수치에 있고..

출처 : 한겨레 이주노동자 관련 만평

이렇다 보니 대한민국은

노동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이주노동자 유입 장벽을 대폭 낮추어

노동력 시장을 어느 정도 양적으로 메꿔왔다.

하지만.....

저임금과 고위험으로 인해 내국인들이 외면하고 있는

업종과 영역이 대부분이고 더군다나

이주노동자들의 처우, 안전대책, 산재대책 등등

이주노동자들의 노동 인권과 안전을 보장할 대책은

거의 나 몰라라 수준인 듯하다.

(위의 만평을 보시라.... 씁쓸하다.)

"이렇게 대한민국에 와서 돈 많이 벌게 해 주니깐

다른 건 너희가 알아서 해"라는 식 같다.

출처 : 경기만평 도대체왜 경기일보 유동수기자 0626

아무쪼록 정부나 지자체에서 먼저 발 벗고 나서야

이문제들은 해결이 조금이나마 될 것 같다.

그래야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장기적으로 끼친다고 본다. 

 

어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똑똑히 이야기했다.

취약계층 이주노동자들을 안고 가겠다고!!

"경기도가 이주지원국 만들면서

어떻게 하면 이주노동자들의 안전 문제

또 의료 문제, 자녀분들 교육 문제,

주거 문제 등 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잘 마련하겠다"라고!!

이슈를 덮는 사탕발림이 아닌 진정한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펼칠지 

한번 두고 볼 것이다. 

 

더 이상 투명인간의 능력이 아닌

사람답게 보이게 하는 능력을

주기 바란다.

 

 

2. 안전불감증.... 망각불감증.....

출처 : 국민만평 서민호 화백 0626 안전불감증

 

화성 배터리 공장 (아리셀) 화재 이후

 

안전불감증, 이주노동자 등 소외 계층 이야기, 

소방점검 부실, 소방안전교육 미비, 

불법 노동자 고용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원인파악, 질책, 책임전가... 

불 보듯 뻔한 되풀이 상황이 펼쳐지고 있고

끊임없이 매체에서는 때려댄다.

 

항상 그래왔다.

"이건 왜 안 했어요. 저건 왜 안 했어요."

"소방검사 할 때 잘했어야죠."

"고용은 왜 이렇게 한 거예요.

저렇게 한 거예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시험지의 모범 답안을 

펼쳐 놓고

50점 맞은 아이의 시험지를 대조하며

이건 왜 틀렸니 저건 왜 틀렸니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반응형

그럴 거였으면

애초에 100점을 맞게 가르치던지

답을 보여주면서

그대로 베끼라고 하던지

했어야 할 것 아니었나...

 

이슈는 이슈로 덮어지고

이슈는 금세 또 잊혀지기 마련이다.

 

한번 보셔라 2-3달만 지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제자리 챗바퀴일 확률이 높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니깐...

 

모범답안은 다 알고 있다.

소방청, 정부, 정부 관할 기관, 지자체 등등

 

하지만 이제껏

실질적으로 실무적으로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용인하면서

일이 안 터지기만을 최대한 바라는 것뿐이었다.

일이 터지면 매체나 책임을 묻는 관련기관은

안면몰수 하고 쥐 잡듯이 잡고...

 

출처 : 지난 24일 CCTV에 담긴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의 화재 상황. 오전 10시 30분 3초 1차 폭발 후 42초 만에 현장이 짙은 연기로 가득찼다. ⓒ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제공

 

CCTV영상처럼

저런 다급함 속에 죽어 나갔던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진정한 대책을 

살아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세워줘야 할 것이다.

 

다시는 안전불감증 때문에 

죽어나가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다.

출처 : 서상균 그림창 스러진 꿈 국제신문 0626

 

스러진 꿈이 아니라

진짜 스러진 목숨이다...

다시 한번 23인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부상당한 노동자 분들의

쾌차를 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