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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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만평과 생각

(만평) 트럼프의 정치테러와 음모론(미국대선)

ereine 2024. 7. 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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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만평 서민호 화백 0715

 

힘겹게 11월 미국 대선길을 

오르고 있다.

공화당코끼리와

민주당나귀가...

갑자기 포수가 쏜 총에 

코끼리가 맞았다. 

귀에 맞았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 

뒤를 돌아보니

민주당나귀가 죽어 있었다....

 

 

 

 

출처 : 김용민의 그림마당 경향신문 0715

 

미국 내 정치적 극한대립이 심화되어

급기야 미국 대선 후보자에게 

총기 테러가 일어났다. 

일어난 후에도

자신의 입지를 유리하게 하기 위한

자작극 음모론이니... 아니니...

여전히 극한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정말 기적적으로 

귀만 맞았다.

정말 운이 좋은 아저씨다.

그러고는 힘 있게 팔을 치켜세우고

몸을 숨기지도 않고

싸워라를 연신 외쳐댔다.

잔다르크처럼.... 

 

< 피 흘리며 주먹 ‘불끈’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귀에 피를 흘린 채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끈 쥔 주먹을 공중으로 수차례 치켜들면서 “싸워라(Fight)”라고 외쳤다. AP연합뉴스

 

이 모습을 보고

동정여론, 심지어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들까지

일부 공화당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강인한 이미지를 심어주기에는

충분했고

하늘이 도와 생명도 얻고

지지율도 얻었다. 

선거운동은 이 사진 한 장으로

다했다고 생각한다. 

 

 

 

 

 

출처 : 박용석 만평 중앙일보 0714

 

이처럼 증오라는 신념은

어떠한 짓을 벌일지 모른다.

테러를 일으키기도 하고

자폭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지어 세계대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무식한 사람이 잘못된 신념을 

가지면 그만큼 무서운 게 없다.

 

사이비 종교, 정치적 이단. 각종 중독들...

사람의 본능과 이성 사이에서 

우리는 잘 선택을 하고 또 

잘 선택을 해야 한다. 

 

 

 

출처 : 서상균 그림창 국제신문 극단의 시대 0715

 

지금 정치 테러는 지구촌적이다. 

지난 1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칼에 찔리는 피습을 당했다. 

앞서 2006년 당시 야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신촌에서 

지원유세 도중 커터 칼로 얼굴 부위를

기습당한 일도 있었다.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세도중 사제 총에 피살된 것은

정치인이 얼마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지

보여주기도 하였고

로베르트 피츠 슬로바키아 총리가

지난 5월 총탄에 맞는 등

최근 유럽에서도 정치인에 대한

여러 공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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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민주주의가 없을 시대에

이러한 증오, 정치 테러는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민주주의 시대가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치 테러,

증오정치 등의 행위들이

일어나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단순 한 두 가지의 이유만은 아닐 것이다.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아닐 수도 있고

인간의 생각이 잘못된 방향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일어날 수도 있다. 

 

미국의 상황은 점점 빈익빈부익부가 심해지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중산층이 없어지는 것 또한 그 이유일 것이다. 

 

모든 사람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관심이 줄고 점점 없어진다면

정치적 스펙트럼은 더욱더 양극화되어지고

극한의 분열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지금의 한국도 예외가 될 수 없다.

한국의 정치판 꼬라지를 보시라...

 

 

 

 

출처 : 정치테러 한국일보 배계규 0715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음모론, 가짜 뉴스 등이 또 인터넷판에는

떠 돌고 있다.

어떻게 저렇게 총을 맞고도

2차 테러가 있는지 없는지 확신하고

팔을 들어 싸우자고 외칠 수 있는 것인가.

저렇게 트럼프가 용감한 사람이었나.

 

경호인들은 확신이 없다면 어떻게 

저런 행위를 연출보조 할 수 있나..

 

극단의 정치가 아니라

극단에 들어가 정치를 연기하는 배우가

아닌가... 등등

 

 

 

 

 

출처 : 한겨레 그림판 0715 총격 권범철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항상 종교, 정치적 이념 대립으로

고통받는 평범한 국민들은 

관심에서 배제되는 것이 사실이다.

 

가자지구 등 총알이 빗발치는 곳에서도

트럼프 소식은 들었을 것이다.

무엇이라고 생각하겠나..

눈만 뜨면 생사를 알 수 없는 불확실함 속에서 

살고 있는데.. 그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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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생명의 귀중함을 알긴 알지만

자신과 관계되지 않은 생명의 소중함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가시에 찔린

한 방울의 피만큼

아파하지 않는다. 

"그랬구나... 정도이지"

 

죄 없는 난민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계정치,

우리나라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정체를

잘한다고 박수를 쳐줄 수 있는 한국정치, 

 

이념의 대립, 극단의 정치...

이번 트럼프 테러로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절대 트럼프의 생명존중은 없다.

그것으로 

비트코인, 주식... 자신과 관계된 

이슈나 들쩍이는 사람들의 본능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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