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언론들이 조금씩
김건희에게, 윤석열에게,
그리고 정부에게 경고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사진은 마치
권력에서 조용히 내려오는
윤석열, 김건희처럼
보이기도 하다.ㅋㅋㅋ
아무튼
그 시작은
지금 보수의 3총사
조중동(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중
앞머리 조선일보가 시작이다.
7월 들어
사설, 칼럼 등에서
김건희, 윤석열, 현 정부에게
날카로운 지적, 경고들을 쏟아내고 있다.
현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그 첫번째는
"文에겐 있었고 尹에겐 없는 것"이다.
배성규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7월 10일 자 칼럼에 실은 내용으로
요약하자면
문대통령 초반에
대통령, 대통령 배우자 및
가족들에게 관한
감찰이 삼엄해서 강제적으로라도
비리가 없었는데
중후반으로 갈수록
문대통령이
자신을 반대하는 존재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뀌어
감찰해 줄 제동장치가 없어지자
각종의혹들이 난무하였다.
(김 여사의 의상비 논란, 인도방문의혹,
경호처의 수영강습 논란,
대통령사위의 취업 청탁 등)
지금도 상황을 똑같은 데
다른 것은
초반부터 김건희 여사를 향한
제동장치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금기시되는 단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칼럼 말미에
‘김 여사 사과’와 ‘국민 눈높이’를 얘기하면
질책받거나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입바른 소리 하는 참모는
회의에서 배제되거나 자리에서 밀려났다.
대선 공약이었던 가족 감시 특별감찰관도
2년 넘게 공석이다.
김 여사 의혹이 그 핵심에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나 참모진은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김 여사 문제를 해결할 의지조차 없어 보인다.
지금 누군가는 ‘노’라고 외쳐야 한다.
경고등을 켜고 제동을 걸지 않으면
결국 사고가 터질 것이다.
라면서..
정부에게 엄중 경고 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7월 11일 자 사설
<정치 평론가와 1시간 통화했다는 김 여사>에서는
지금 정치권에선 김 여사가
대통령실, 장·차관, 정치권·문화계 인사, 언론인, 유튜버 등과
수시로 전화하거나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얘기가 파다하다.
어떤 내용인지에 따라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김 여사는 대선 때
인터넷 매체 직원과 7시간 45분 동안 통화한 내용이 공개돼 곤욕을 치렀다.
마치 자신이 대선을 다 치르고 있다는 식의 발언까지 있었다.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팬클럽에 보내고 대통령 대외비 일정이 팬클럽을 통해 사전에 공개되기도 했다.
대통령 경호와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
김 여사는 친북 인사와 문자를 주고받다가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도 휩싸였다.
대통령 부인은 공인이지만 공직자가 아니다.
공인으로서 책임만 있고 공적 권한은 없다는 뜻이다.
대통령에게 조언할 수 있지만 엄격한 선이 있어야 한다.
사소한 말실수, 경솔한 행동 하나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조심하고 자중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한다.
이처럼
대통령 영부인으로서의 행동거지에 관한 엄중경고를 하고 있다.
세 번째
최재혁 조선일보 정치부장의
7월 12일 자 칼럼 <박근혜 정부가 왜 무너졌겠나>에서는
지난 박근혜 정부의 탄핵내용, 결과론적인 내용들로 비추어
지금의 당대표선거대회, 정부의 방향들에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정국이 야당 뜻대로 흘러가진 않을 것이다.
보수 정부 대통령을 두 번씩이나 탄핵하려면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문제는 여권의 현 상황이다.
박근혜 정부 때처럼,
‘이것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일들이 또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사생결단으로 싸우는 당대표 후보들에게
“멈추라”는 당내 요구가
점점 커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박근혜정부를 본보기로 삼아
똑같은 우를 범하지 말라고
지금의 정부에게 엄중 경고 하고 있다.
마지막 네 번째
박정훈 조선일보 논설실장의
7월 13일 자 칼럼 <김 여사의 그림자>에서는
정치, 사회 판의 어느 곳이든
김 여사의 손, 그림자가 안 뻗친 데가
없다는 글을 요약해 놓았다.
김여사의 행동, 말, 전화통화 등을 연결 지어
정치 판의 핫이슈, 핵인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적혀있다.
말미에는
시중엔 모 비서관이 김 여사 측근이고,
모 기관장이 김 여사 라인이라는 식의 소문이 파다하다.
용산발(發) 뉴스 중 이해되지 않는 것은
다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말도 나온다.
근거 없는 낭설이라 믿고 싶지만
김 여사의 부적절한 처신이 의혹을
증폭시키는 것이 사실이다.
크고 작은 스캔들이 잇따르면서
국정 곳곳에 김 여사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는 인상이 굳어졌다.
불길하고 또 불길하다
라고 김여사의 처세에 관해 엄중 경고 하고 있다.
결론
조선일보뿐만 아니라 다른 보수 관련 언론에서도
현 정부, 현 영부인에 관한 경고 기사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데자뷔를 만드는 것일까...
이것은
우파 좌파를 떠나
우리나라가 흔들리는 일로서
분명히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은
늦었다고 생각 말고
지금이라도
바르게 잡아나가야 할 것이다.
'오늘의 사건과 이슈 > 오늘의 칼럼과 요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8 대입 제도 개편, 고교학점제는 왜 중요할까?(241029) (28) | 2024.10.29 |
---|---|
(칼럼) 윤석열의 무능과 이재명의 오만 사이 (64) | 2024.07.08 |